친정엄마 다시보기 [가족, 드라마 / 107분] :: 2010/06/16 21:10

친정엄마 (A Long Visit,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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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한국 | 가족, 드라마 | 2010.04.22 | 107분

감독 : 유성엽

출연 : 김해숙 (엄마 역), 박진희 (지숙 역), 조영진 (지숙 부 역), 이무생 (준수 역), 최영인 (해남댁 역)

등급 : 전체관람가


줄거리 : 오늘부터...내가 더 사랑해도 될까요...?
세상 모든 엄마들이 아들 자식부터 챙길 때 홀로 딸 예찬론을 펼치며 세상에서 딸, 지숙이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친정엄마. 무식하고 촌스러운 자신 속에서 어떻게 이런 예쁜 새끼가 나왔는지 감사하기만 할 뿐이다. 그런 친정엄마가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답답하게 느껴졌던 딸 지숙. 결혼 5년 차에 딸까지 둔 초보맘이 되고 보니 친정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듯 하다. 가을이 깊어지는 어느날, 지숙은 연락도 없이 친정집으로 내려와 미뤄왔던 효녀 노릇을 시작하고...반갑기는 하지만 예전 같지 않은 딸의 행동에 엄마는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낀다.

34년 동안 미뤄왔던 그녀들의 생이 첫 2박 3일 데이트...
과연 무슨 일이 생기는 걸까? 삶의 행복..

친정엄마 다시보기 [가족, 드라마 / 107분]


친정엄마

친정엄마 포스터


그녀와의 생애 첫 2박3일이 시작됩니다. 친정엄마 영화보기


엄마와 딸이 있고 둘 중 한명이 병에 걸려 죽게 된다는 설정이 낯익다. 지난해에 개봉한 애자가 떠오른다. 엄마와 딸의 관계를 다룬 영화라는 점은 같지만 이번에는 딸이 아프다. 사실 친정엄마는 애자와 전혀 다른 분위기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과 극적 갈등의 원인 자체가 유사해서 친연성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두 영화의 딸들은 글을 쓰는 직업을 가졌고 공교롭게도 그 딸들의 직장상사로 등장하는 배우(장영남)도 같다. 두 영화의 가장 큰 차이는 엄마의 캐릭터다. 애자의 엄마가 아들만 편애하는 듯 보인다면, 친정엄마의 엄마는 반대로 딸만 편애한다. 엄마와 딸은 모성 멜로드라마에 단골 출연하는 조합으로 관객은 둘의 관계에 대한 전형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세상에서 자기 자신 말고 자기를 가장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엄마에게는 딸이요 딸에게는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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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 박진희 친정엄마 보기 ~ 맘 편하고 맘 넉넉한 친정맘 ~ 친정엄마 다시보기 [가족, 드라마 / 1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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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는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이 사실을 약간 비틀었다. 강한 캐릭터의 엄마와 딸이 서로 으르렁대게 만들어 신선함을 주었으나 결론에서는 예상대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결과적으로는 보편적인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지만 다소 예외적인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통해 우회하는 이런 방식이 요즘 세태에 어울리는 것 같다. 이와는 달리 친정엄마는 시류와 무관하게 엄마라는 존재의 이데아 같은 걸 그리고 있다. 딸을 편애한다는 점이 유일하게 이색적이다. “엄마 때문에 못살아!”라고 딸이 투정해도 “난 너 때문에 산다”라며 웃는 엄마의 애정은 흔들림이 없다. 딸이 눈물 흘리면 피눈물을 흘리고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이 딸을 낳은 것이라고 엄마는 말한다. 모성 이데올로기에 설령 허구성이 있다 해도 이런 엄마의 모습을 부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모녀 동반 나들이용으로 좋을 듯싶다.


친정엄마 다시보기 ~ 엄마때문에 진짜 못살아. 난 너때문에 사는디. ~ 최신영화 친정엄마 영화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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